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ε๑⍥๑з 2022. 6. 23. 21:46

할머니, 할머니 얼굴이 너무 차가워서 눈물이 났어요.
할머니 머리를 쓰다듬는 건 처음인 거 같아요. 평소에 부끄러워서 사랑한다는 말을 못 했는데, 아직 듣고 있다는 믿음으로 사랑한다고 잘가라고 말했어요. 할머니 저 많이 울었는데 이 눈물은 할머니를 향한 사랑이에요. 지금은 추운곳에 잠시 들어가 계시지만 고운 곳 입고 꽃향기 맡으며 좋은 곳으로 가셔요.
할머니 다시 말하지만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