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여행가고싶다고 연락이 왔다. 여행은 언제나 반갑다. 바다가 보고싶다고해서 동해바다로 알아봤다. 당연히 가장 먼저 강릉이 생각이 났다. 그치만 나는 사람이 적은 곳이 좋아서 비교적 사람이 적은 바다로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찾아보니까 숙소가 마땅치 않은 곳들이 너무 많았다. 그러다가 가 도달한 곳이 경주바다였다. 그렇다. 처음에 이 여행은 경주바다를 위한 여행이었다.... 나도 늦게야 깨달았네. 여행은 갑작스레 정해졌고 일정도 갑작스레 정해졌다. 이번주중에 숙소를 예약했고, 갑작스레 수요일에 목-금 휴가를 내면서 여행일정을 1박2일에서 2박3일로 변경했다. 숙소도 다시 예약했고, 기차표도 다시 예매했다. (그냥~ 하는 말이지만 내가 예약을 다 했는데 은근 적성에 맞는 거 같기도 했다)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