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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10.28 엄마랑 부산여행

이 여행은 10.2일에 가려고 했던 엄마 생일선물이었다. 여기서만 진짜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녹아내려가 가고싶어서 그 김에 이렇게 짰다. 나혼자 여행다니니까 엄마가 계속 서운한 티 내서 지치기도 했고… 그래서 꽤나 전부터 얘기해뒀지만 할머니가 한달간 우리집에 오시게 된 연유로 여기까지 미뤄지게 된 것이다. 아무튼 여행전까지의 소감으로는 처음에는 기대도 많이 했고 재밌을 거 같던 시기도 있었다. 언니도 같이 가라 했을 때는 싫었다가 같이 가길 바라기도 했다. 결국 같이 못 갔지만! 여행예산은 60이었다. 내가 6개월간 10만원씩 꼬박꼬박 모아서 저축한 금액이다. 10월로 만기가 되었기 때문에 이 돈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그렇게 정신차리니까 27일이었다. 미리 예약해준 비행기는 10시 30분 비행기였다. 전..

일기장 2021.10.30